[the300] 한미일 도상연습(TTX) 2020년 이후 5년만
지난해 11월13일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한미일 다영역 훈련인 ’24-2차 '프리덤 에지' 훈련이 시행되고 있는 모습. 해상 가운데 앞줄 미국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함, 가운데 중간 한국 충무공이순신함, 가운데 뒷줄 미국 듀이함, 왼쪽 앞줄 일본 하구로함, 왼쪽 뒷줄 미국 히긴스함, 오른쪽 앞줄 한국 서애류성룡함, 오른쪽 뒷줄 미국 맥캠벨함. / 사진=합동참모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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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에 대비한 첫 한미일 도상연습(TTX·Table Top Exercise)이 실시됐다. 도상연습은 지도 위에 부대나 군사시설을 표시한 후 도구를 이용해 실제 작전처럼 병력과 시설 등을 옮기는 훈련을 말한다.
24일 국방부에 따르면 한미일 3국 국방·외교 당국자들은 최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 가상의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한미일 TTX는 2020년 이후 5년 만이다. 3국은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대화)를 계기로 열린 3국 국방장관회의에서 TTX 훈련 재개를 합의했다. 미국 외에 국가에서 TTX가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한미일 TTX와 관련해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도 한미일 안보협력이 흔들림 없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도 "기타 세부 사항은 한미일 국방당국 간 합의 없이 공개가 제한된다"고 밝혔다.
한미일은 '3국 안보회의'(DTT·Defense Trilateral Talks) 관련 실무회의도 열었다. DTT는 한미일 차관보급 안보협의체로, 이번 실무회의는 DTT 개최 전 주요 의제를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국방부는 지난 22~23일 용산 국방부에서 한미일 안보회의(DTT) 실무회의와 도상연습(TTX)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 사진=국방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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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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