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개선 노력 기울였으나 경기침체 지속해 지방채 발행 불가피"
제1회 추경안 설명하는 이희열 도 기조실장 |
일반회계는 3천248억원, 특별회계는 392억원 각각 증액했다.
이번 추경 예산은 당초 예산 편성 이후 중앙부처에서 교부된 국고보조금, 보통교부세 증가분, 순세계잉여금, 지방채 등을 재원으로 편성했다.
도는 취득세와 보통교부세, 순세계잉여금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에 따라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불가피하게 지방채를 발행한다고 덧붙였다.
지방채 발행 규모는 상생발전기금 528억원과 금융기관 1천372억원 등 1천900억원이다.
도가 지방채를 발행한 것은 2021년 1천억원 이후 4년 만이다.
이번 추경은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중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첨단산업 등 미래투자에 286억원, 법정 필수사업 등에 517억원을 편성했다.
민생 안정 사업의 경우 도민 안전과 건강 분야 531억원, 복지 분야 96억원을 투자한다.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의 성장 기반이 될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에 929억원을 투자한다.
신청사 건립사업에는 12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114억원을 편성한 관광 분야 가운데 강원 방문의 해 사업에만 15억원을 투입, 연간 관광객 2억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나선다.
오는 28일 강원도의회에 제출되는 이번 추경안은 다음 달 21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이희열 도 기획조정실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채무관리 등 재정개선 노력을 많이 기울이고 구체적인 성과도 있었으나 경기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민생 경제와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해 불가피하게 지방채를 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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