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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25일 오후 종로 동아미디어센터 채널A 오픈스튜디오에서 국민의힘 대선 2차 경선 진출자인 한동훈 홍준표 후보가 방송 전 악수를 하고있다. 일대일 맞수 토론은 2차경선 진출자 4명이 일대일 맞수 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대진표는 23일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가 순서대로 일대일 토론 상대를 지목했다. 김 후보가 한 후보를, 안 후보가 김 후보를 골라 토론이 성사됐다. 한 후보와 홍 후보는 서로 지목했다. 2025.4.2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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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만났을 때 윤석열 전 대통령이) 총선에서 압승했으면 한동훈 (후보를) 총리 시키고 후계자 만들려고 했다고 내 앞에서 말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동훈 후보는 "(윤 전 대통령이 그렇게 말했다는 것은) 거짓말이라고 생각한다"고 맞받았다.
홍 후보는 25일 채널A 생중계로 진행된 맞수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또 홍준표 후보는 "(윤 전 대통령이) 계엄 관련 이야기를 한 적이 있냐"는 한동훈 후보의 질문에 "당 대표가 모르는 걸 내가 어떻게 아나. 당 대표가 모르는 계엄을 (대통령이) 했으면 부끄러워해야 한다. (몰랐다는 게) 자랑이냐"고 말했다.
또 한동훈 후보는 홍준표 후보를 향해 "명태균씨의 (여론조사업체에서) 여론조사를 받아봤다는 보도가 있다. (명씨의 여론조사업체에서) 여론조사 결과 받은 바 없나"라고 말했다.
홍준표 후보는 이에 대해 "없다"며 "우리 캠프는 관련이 없다"고 했다.
한동훈 후보와 홍준표 후보는 이어진 토론에서도 신경전을 이어갔다.
한동훈 후보는 "(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를 책에 썼다. 설명해달라"고 했다.
이에 대해 홍준표 후보는 "이병태 카이스트 교수가 하자고 해서 (책에) 넣은 것이다"라며 "내가 그 책을 쓸 때 전문가들 의견 참조해서 내가 잘 모르는 부분을 참조해서 했다"고 했다.
한동훈 후보가 "모르고 썼더라도 논의가 반복되면 알고 와야 하는 것 아닌가. 본인 단독 저자 저서에 상세하게 나와서 말하는 것"이라고 묻자 홍준표 후보는 "'니 모르고 썼재 이런 대답 원하는 것 아닌가. 잘 모르고 썼다"고 답했다.
홍준표 후보는 한동훈 후보를 향해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에게 과외받은 보람이 있다. 자세히 몰랐다고 했으니 넘어가자"고 밝혔다.
이른바 '한덕수 빅텐트론'에 대해서도 신경전을 이어갔다.
한동훈 후보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단일화 관련해서 홍준표 후보가 말하는 것이 왜 변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홍준표 후보는 "어제 토론회 보니 한동훈 후보도 세모를 들은 것 같은데 나는 며칠 전에 그랬지만 갑자기 세모를 들은 이유가 뭔가"라고 했다.
홍준표 후보는 "나는 심판이 선수로 뛰겠나, 안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는데"라며 "(한덕수 권한대행이 나온다면) 당원과 국민들이 (단일화를) 하는 게 좋겠다고 해서 마음을 바꿨다"고 했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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