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은 모레(27일)까지 호남과 수도권 경선을 치른 뒤 대선 후보를 최종 확정합니다. 이재명 후보의 독주 체제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잠시 뒤 밤 10시부터 마지막 TV토론회가 진행됩니다.
함민정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 경선 마지막 TV 토론이 오늘 밤 10시 생중계로 진행됩니다.
JTBC도 생중계를 하는데 세 후보는 약 90분 동안 정치, 경제, 안보 분야의 정책 공약을 놓고 맞붙게 됩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대세론 '굳히기'에 나섰습니다.
김경수 후보도 그간 밝혀왔던 공약을 위주로 정책 대결을 예고했고, 김동연 후보는 "2등 하러 나온 것이 아니"라며 마지막 설전을 예고했습니다.
호남 경선을 하루 앞두고 전남 나주 농업기술원을 찾은 이 후보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포기할 수 없는 것"이라 밝혔습니다.
대통령 집무실 세종시 이전에 이어 수도권 공약도 밝혔는데 "서울을 뉴욕에 버금가는 글로벌 경제수도로 만들겠다"며 "경기도를 세계 반도체 산업 중심지로 키우겠다"고 했습니다.
김경수, 김동연 후보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자리 한 4.27 판문점선언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김경수 후보는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해야 한다"며 "호남 지역민들의 요구와 열망을 경선에서 논의하겠다"고 했습니다.
김동연 후보는 "문 전 대통령의 기소로 검찰개혁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검찰을 기소청으로 축소해 수사권을 완전 박탈하겠다"고 했습니다.
민주당은 내일은 호남, 모레는 수도권과 강원, 제주 경선으로 경선 일정을 마무리 짓습니다.
권리당원 투표 50%와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일요일 최종 결과를 발표합니다.
[영상취재 김영묵 신승규 / 영상편집 최다희]
함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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