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선후보 첫 일정은 이승만 참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8일 서울 국립현충원을 찾아 고 이승만 전 대통령 묘역에서 참배하고 있다. 이 후보는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통합' 메시지 강조 차원에서 이 전 대통령뿐 아니라 박정희·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을 잇달아 참배했다. 김호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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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경선 이튿날부터 '우(右)클릭'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이 후보는 28일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아 이승만·박정희·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을 잇달아 참배했다. 애초 예정에 없었던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묘역도 들러 보수 진영까지 아우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첫 공식 일정으로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를 찾아가 간담회를 열고 "국가 경제는 기업 활동으로 유지된다"며 "국민 민생을 책임지는 정치도 경제 성장·발전에 총력을 다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반도체특별법 제정을 약속하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기 구축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2차 경선을 마치고 결과를 29일 오후 2시에 발표한다. 한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이르면 다음달 1일 사퇴 후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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