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2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외신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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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29일 고졸 이하 청년들을 대상으로 최대 5000만원을 연 1.7%의 저리로 지원한다는 대선 공약을 내놓았다.
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7호 공약으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든든출발자금’ 구상을 밝혔다.
이 후보 측은 “이는 포퓰리즘이 아니라 대학생과 형평성을 맞추는 공정한 지원”이라고 강조했다.
대학에 진학한 청년들은 전 학기 등록금과 생활비까지 총 5600만원 규모의 자금을 저리로 융자받을 수 있지만, 고졸 이하 청년들의 경우에는 유사한 혜택이 없다는 점을 반영한 공약이다.
이 후보가 대선 공약으로 제안한 든든출발자금은 대학생 학자금대출과 똑같이 연 1.7% 저리로 지원된다. 분기당 500만원씩 10회에 걸쳐 총 5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창업, 결혼, 여행, 생계, 주거 등 용도에 제한이 없다.
5년 거치 10년 상환 또는 취업 후 상환 중 하나를 택해 상환할 수 있다. 도중에 대학에 진학하게 되면 대출 잔액 범위 안에서 학자금 대출로 전환이 가능하다.
이 후보는 “청년 기본소득이라는 명목으로 분기당 25만원씩 주면서 매표 행위를 할 것이 아니라 청년들의 사회 진출에 실질적 도움이 돼야 할 것”이라며 “든든출발자금은 대출 형태로 집행돼 자금 탕진의 위험이 적고 경제에도 큰 부담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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