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폐기물 통합 수거·이면도로 청소 강화 등
용산구, 올해부터 청소체계 전면 개편
생활폐기물을 통합 수거하는 모습. 용산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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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생활폐기물 통합 수거체계를 도입해 일반폐기물, 음식물류 폐기물, 대형생활폐기물, 재활용품을 하나로 통합해 대행업체가 일괄 수거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면도로 청소를 강화해 구 전역 이면도로에 청소반과 권역별 기동반을 신설, 골목길 및 무단투기 상습지역의 청결도를 대폭 향상시켰다. 도로 물청소와 분진흡입 청소를 대행업체로 일원화해 관리 책임을 명확히 하고, 전문성을 높였다.
또한 이태원로, 용리단길, 한남동 카페거리 등 6개 주요 관광지구를 중점 수거지역으로 정해 주 7일 상시 수거 체계를 구축해 청결을 유지하고 있다. 인구,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청소 권역을 재조정하고, 폐기물 수집·운반의 효율성도 높였다.
구는 이번 청소체계 개편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4일까지 청소행정에 관심 있는 주민 524명을 대상으로 생활폐기물 수거, 가로청소, 이면도로 청소 등 3개 분야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4.06%가 '매우 만족'(39.34%) 또는 '만족'(44.72%)한다고 답했고, '보통' 이상의 응답은 98.39%에 달했다.
통합 수거체계 도입에 따른 무단투기 및 잔재 쓰레기 감소, 이면도로 청소 강화로 인한 골목길 환경 개선, 주요 관광지 청결도 향상 등이 만족도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꼽혔다.
박희영 구청장은 "좁은 골목과 구릉지가 많은 용산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새롭게 개편한 청소체계가 주민 생활 편의 증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효율적이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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