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안타 1타점 1득점… NL 안타 5위·득점 6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오른쪽)가 3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4회초 1점 홈런을 터뜨린 윌리 아다메스를 축하해주고 있다. /Imagn Images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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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3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24에서 0.321로 소폭 하락했지만, 내셔널리그(NL) 안타 공동 5위(36개), 득점 공동 6위(23득점)를 지켰다.
안타는 경기 중반에 나왔다. 팀이 1-5로 뒤진 6회초 무사 2루 상황. 선두타자 윌리 아다메스가 2루타로 출루한 뒤, 이정후는 파드리스 선발 닉 피베타(32)를 상대했다. 피베타는 올 시즌 파드리스 선발진에서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NL 투수 부문 전체 순위에서도 다승 공동 2위(4승), 평균자책점 2위(1.20), 피안타율 리그 최저 1위(0.155)를 기록할 정도로 압도적인 투구를 펼치고 있다. 특히 왼손타자 상대로 16과 3분의 1이닝 동안 16탈삼진, 피안타율 0.078로 매우 강한 면모를 뽐내고 있는 투수. 이정후는 피베타의 시속 127㎞ 커브를 받아쳐 유격수 키를 넘기는 중전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점수는 2-5. 이정후의 시즌 17번째 타점이었다. 이후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31)의 좌익선상 2루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추가했다.
그러나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에는 아쉽게 실패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는 피베타의 시속 152㎞ 직구에 밀려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4회엔 3루수 땅볼, 8회 마지막 타석에선 중견수 플라이로 돌아섰다.
이정후는 지난 24일 밀워키 브루어스전부터 시작된 안타 행진을 이날까지 6경기로 늘렸다. 25일 브루어스전 이후 닷새 만에 타점도 보탰다.
팀은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자이언츠는 파드리스 타선에 홈런 1방 포함 11안타를 허용하며 4대7로 졌다. 6회초 4-5까지 추격했으나, 7회말 산더르 보하르츠에게 2점 홈런을 내주며 다시 흐름을 넘겨줬다. 이 패배로 자이언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LA다저스·20승10패)에서 2위(19승11패)로 내려왔고, 3위(18승11패) 파드리스에 0.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양승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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