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사저 압수수색]
내란-김건희 특검법 법사위 상정
국힘, 압수수색 별도 입장 안밝혀
조 수석대변인은 “디올백 수수 의혹과 채 해병 사건, 마약 구명 로비, 명태균 게이트와 선거 개입, 고속도로 특혜까지 윤석열 김건희 부부의 범죄 혐의는 일일이 나열하기도 입이 아플 지경”이라며 “수사하는 시늉만 하고 또 면죄부를 안겨줄 생각이라면 차라리 손을 떼라. 특검에 맡기는 것이 훨씬 낫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압수수색과 관련해 별도 입장을 내지 않았다.
이날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선 민주당 등 5개 정당이 발의한 김건희 특검법과 내란 특검법이 상정돼 법안심사소위로 회부됐다. 지난달 25일 발의된 두 법안은 숙려기간 20일이 아직 지나지 않았지만 이날 참석 의원 14명 중 찬성 9명, 반대 5명으로 상정안이 의결됐다.
내란 특검법은 이번이 세 번째, 김건희 특검법은 상설특검까지 포함해 여섯 번째 발의된 안이다. 내란 특검법엔 외환죄(外患罪)가 수사 대상으로 추가됐고, 김건희 특검법에는 기존 명태균 특검법을 비롯해 최근 불거진 건진법사 관련 의혹들도 수사 대상으로 포함됐다.
이승우 기자 suwoon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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