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박경미 민주당 대변인 서면 브리핑
“‘尹 3년의 악몽’ 선사…설 자리 없을 것”
박경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관권선거의 정수를 보여준 한덕수 권한대행이 오늘 사퇴하고 내일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그동안 국민 혈세로 전국을 돌며 사전선거운동을 벌이고, 측근들을 미리 사직시켜 선거 캠프를 꾸리는 등 관권선거를 자행해 왔다”고 했다.
이어 “그것도 모자라 마지막까지 단물 빨아먹고 공직자 사퇴시한을 코앞에 두고 사퇴를 한다니 파렴치한이 따로 없다”면서 “오늘 안보관계장관회의에서 한 권한대행은 ‘새로운 국제질서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국익을 최우선으로 놓으라’고 했다. 베센트 재무부 장관의 발언으로 드러났듯 미국에게 대한민국의 국익을 제물로 바치는 사람이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없다”고 했다.
박 대변인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한 치의 빈틈도 없도록 해 달라’는 말도 공허하기 짝이 없다”면서 “사고로 점철된 정부의 2인자라면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참회록을 써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의 공동정범으로 지난 3년의 실정과 12·3 내란에 대해 일말의 책임조차 느끼지 않는 뻔뻔한 한덕수 권한대행의 출마 자체가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고 국민에 대한 모욕”이라면서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로 부여받은 공적 임무를 방기한 채 사익만 추구하는 사람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말할 수는 없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빛의 혁명을 통해 내란을 막아낸 우리 국민에게 ‘윤석열 3년의 악몽’을 선사한 한덕수 권한대행이 설 자리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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