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빨강 물들인 파랑 >
[기자]
민주당 이야기인데요. 민주당이 오늘(9일) 발 빠르게 홍보물을 공개했습니다.
보시면 저 밑에 민주당 고유색인 청색 계열 색깔 옆에, 눈에 띄는 빨간색이 보입니다.
민주당 측에서는 자신들의 고유색인 민주당 색과 보수의 색깔인 빨간색을 합쳐서 '국민통합' 의미를 함께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사실 민주당은 계엄 사태 이후에 꾸준히 '중도보수까지 우리가 다 확장한다' 이런 전략을 펼치고 있었잖아요. 그런데 아예 빨간색까지 이렇게 가져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올 초였죠.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 '민주당은 사실 진보 정당이 아니라 원래 중도보수 정당이다'라고 해서 정체성 논란이 나오기도 했었는데, 후보가 선출된 이후에는 당 차원에서 중도확장 전략을 쓰고 있다는 분석들도 있고요.
다만 선거 때마다 유사한 색깔을 쓰는 건 처음은 아닙니다.
참고로 지난 대선 같은 경우에도 윤석열 후보 측에서 국민의힘 색인 저 빨간색과 하늘색, 청색 계열을 부분적으로 매치해서 쓴 적이 있기 때문에 색깔보다 중요한 것은 결국 정책이 아니냐, 이런 분석이 나옵니다.
이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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