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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스1) 이재명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수도권·강원·제주 합동연설회에 참석하며 지지자들을 향해 손인사를 하고 있다. 2025.4.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고양=뉴스1) 이재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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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2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6·3 조기 대선 첫 공식 선거운동을 펼친다. 이 후보는 "빛의 혁명으로 이 나라의 주인임을 전 세계에 당당히 보여주신 우리 국민과 함께 진짜 대한민국을 위해 새롭게 출발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11일 오후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여러분의 눈으로 보고, 여러분의 마음으로 판단하겠다. 함께 잘 사는 희망의 나라, 회복과 성장으로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었다.
이 후보의 이번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 번째 유세는 '광장의 유세'라는 컨셉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시민들이 광장에서 응원봉을 들고 모였던 것을 민주주의 회복의 시작인 '빛의 혁명'으로 정의하고 이번 대선을 그 연장선에서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광화문이 빛의 혁명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이해되고 있고 이번 대선은 12·3 내란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을 회복과 성장으로 바로 세우는 출발의 의미가 있다"며 "내란 극복을 위한 국민의 열망과 함성을 선거 과정에서 어떻게 담아낼 것인가에 대한 결의를 다지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14일 서울 강남구 퓨리오사AI에서 퓨리오사AI NPU칩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5.4.1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이 후보는 이날(12일) 광화문에 이어 오후에 △판교 △동탄 △대전을 방문 대한민국 미래 발전 정책을 짚어볼 'K-이니셔티브 벨트'를 테마로 순회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강훈식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은 전날 서울 여의도 당사 기자간담회에서 "12일 낮 12시에 'K-혁신'을 테마로 경기 판교에서 브라운백미팅, 오후 3시에는 경기 동탄에서 'K-반도체'와 관련해 유세한다. 이어서 오후 6시 30분에는 'K-과학기술'이라는 주제로 대전에 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후보는 대선 레이스에 뛰어든 직후인 지난달 14일 인공지능(AI) 반도체 팹리스 기업인 퓨리오사AI에 방문했으며, 경선이 끝나고 대선 본선 모드로 돌입한 후 처음으로 방문한 정책 현장도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였을 만큼 첨단산업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혀왔었다.
이 후보는 지난달 28일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열린 'K-반도체 AI(인공지능) 메모리반도체 기업 간담회'에서 "미래 첨단산업 육성이 차기 정부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국가 경제는 결국 기업 활동에 의해 유지될 수밖에 없다. 정치도 경제 성장 발전에 총력을 다해야 할 때"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12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선 10대 공약'을 발표한다. 이한주 민주연구원장과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 김성환 중앙선대위 정책본부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선거관리위원회 지침에 따라 발표하는 10대 공약"이라며 "당 차원에서 따로 5~6개 분야를 모아서 정책을 발표하거나 별도의 의미를 부여하기 위한 이벤트성 정책발표회도 따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승주 기자 gre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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