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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힘 비대위원장 내정 김용태 “국민 놀랄 정도로 빠른 변화 보여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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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수 첫 유세 일정 동행

    국힘, 비대위에서 김용태 인선안 의결

    경향신문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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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된 김용태 의원은 12일 “국민들께서 놀라실 정도로 (당이) 빠르게 변화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이날 김문수 후보와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대선을 앞두고 역사적으로 정치개혁이 많이 이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후보님과 많은 말씀 나눴는데 정치 개혁을 잘하겠다고 (말)해도 되느냐고 여쭤봤더니, 김 후보가 ‘나만큼 잘 할 수 있겠냐’ (답) 하셨다”며 “후보님이 과거 어떻게 정치개혁을 했는지 언론인들이 잘 알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22일 동안 국민이 느끼고 체감할 수 있게 국민 상식에 맞는 변화를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김 의원을 내정한 배경에 대해 “젊은 김용태가 대한민국을 희망의 나라, 꿈이 실현되는 나라로 바꿀 에너지를 가졌다고 본다”며 “김 의원을 통해 많은 청년의 에너지를 받아 국민의힘을 개혁하고, 국민의힘의 낡은 구태를 청산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청년들을 당을 이끄는 리더십의 정점에 모셔서 당을 젊고 희망차게 만들고자 하는 희망을 상징하는 인물이 김 의원이라 생각해서 (비대위원장으로) 모셨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 내 최연소 국회의원이자 유일한 1990년대생 의원이다. 그는 22대 총선에서 자신의 고향인 경기 포천·가평에서 당선됐다. 김 의원은 12·3 불법 계엄 이후 꾸려진 권영세 비대위에서 비대위원을 지냈다. 김 의원은 계파색이 옅은 쇄신파라는 평가를 받는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비공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김용태 비대위원장 인선안을 의결했다. 앞으로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쳐 권성동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임명하면 김 비대위원장 체제가 출범한다. 이날 비대위회의에서는 박대출 사무총장 인선안과 선거대책기구 구성안도 의결됐다.

    이유진 기자 yjleee@kyunghyang.com,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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