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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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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닌텐도, 불법 게임 대응 강화… 스위치 원격 차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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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닌텐도 스위치2 [사진: 한국닌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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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닌텐도가 불법 게임 대응을 위해 강력한 조치를 도입했다고 지난 10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닌텐도는 최근 스위치에서 불법 게임이나 모드가 발견될 경우 게임 기기를 원격으로 무력화할 수 있는 새로운 약관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닌텐도는 해당 약관에서 닌텐도 계정 서비스의 기능이나 보호 장치를 우회, 수정, 암호 해독, 무력화 또는 조작하는 행위를 금지하며, 이를 어길 경우 게임 기기를 영구적으로 사용 불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고 명시했다. 이는 불법 게임이 감지되면 스위치가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이 같은 조치는 닌텐도의 강력한 불법 복제 대응의 연장선이다. 닌텐도는 지난해 3월 인기 스위치 에뮬레이터 '유주'(Yuzu)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며 개발자들이 불법 복제를 조장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또 다른 에뮬레이터 '류진'(Ryujinx) 개발팀과 합의를 통해 프로젝트를 중단시키기도 했다.

    한편, 이번 사용자 약관 업데이트는 6월 5일로 예정된 스위치2 출시에 맞춰 이뤄진 것으로, 닌텐도가 불법 복제에 대한 단속을 더욱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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