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12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마리빌스카44 쇼핑센터에서 검은 연기와 화염이 치솟고 있다. 바르샤바=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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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12일 마리빌스카 44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입점한 1400여 개 매장 80% 이상이 불에 탔다. 폴란드 외무부는 지난해 10월 파괴공작에 연루됐다며 자국 내 러시아 영사관 3곳 중 1곳에 폐쇄를 명령했다. 라도스와프 시코르스키 외무장관은 당시 “폴란드에서 약 20명의 사보타주 용의자가 수사받고 있으며 동맹국들을 대상으로 한 방화 계획도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폴란드는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최전선국으로서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우크라이나에 전차 약 300대와 각종 중화기, 미그(Mig)-29 전투기 등을 지원한 바 있다.
러시아가 화재를 일으켰다는 폴란드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나토 등 서방 국가들과 전면전은 피하면서도 우크라이나로 향하는 지원을 차단하려는 러시아 공작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임성균 기자 ims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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