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기술사업화 자금 지원 받아…정부 주도의 핵심 R&D 프로젝트

켄텍 교원기업인 노원비하인드 CI/사진제공=한국에너지공과대학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이하'켄텍') 교원창업기업 노원비하인드가 과기부가 주관하고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운영하는 '강소특구 전략기술 R&BD 사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강소특구 전략기술 R&BD 사업'은 공공 연구기관의 원천기술과 지역 특화 인프라를 민간 기업에 이전해 딥테크 중심의 기술 경쟁력과 시장 선점을 지원하는 정부 주도의 핵심 R&D 프로젝트다. 올해는 전국 8개 강소 특구를 대상으로 공모가 진행됐다.

노원비하인드는 인공지능 교실 'Active Learning Classroom'(ALC)을 개발· 운영 에듀테크 기업으로, 켄텍 교원이 설립한 교원 창업기업이다.

공모에서 국가전략기술 AI 분야에 선정돼 인공지능 기반의 ALC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기술 개발을 본격화한다. 특히 다중학습분석(Multimodal Learning Analytics) 기술을 고도화해 교육 현장에서 보다 정교한 개인 맞춤형 학습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원비하인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1년간 약 3억원 규모의 기술사업화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김경 노원비하인드 대표는 "이번 선정은 노원비하인드의 기술력과 가능성을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이자, 켄텍의 창업 생태계가 본격적으로 외부와 연결된 신호이다"며 "AI 기반 교육 솔루션의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교육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할 것이다"고 말했다.

노원비하인드는 이미 국내외 교육현장에서 다중 학습분석 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 교실로 다양한 혁신 사례를 선보이며 기술성을 인정받아, 미국 교육공학회 및 과기부 등에서 여러 차례 수상했다.

나주(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