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14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 궁에서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모스크바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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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13일(현지시간) 키이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튀르키예에서 예정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회담과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직접 나오지 않으면 러시아 측과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키이우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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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종전 협상이 오는 16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시작될 예정이라고 러시아 관영매체 타스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협상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11일 우크라이나에 직접 대화를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당초 15일로 예정됐지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정상끼리 만나자고 역제안한 것을 두고 양측이 신경전을 벌이면서 하루 연기된 것으로 보인다.
양국 정상의 만남은 푸틴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기로 하면서 최종 무산됐다.
양국의 직접 협상은 3년만이다. 러시아 협상 대표단은 3년 전에도 협상단장을 맡았던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크렘린궁 보좌관이 이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루스템 우메로프 국방장관을 협상단장으로 파견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상간 회동은 무산됐지만 양측이 전쟁 발발 3년만에 직접 만나는 만큼 어떤 결과가 도출될지 주목된다. 중동을 순방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이스탄불 회담이 진전되면 오는 16일 합류하겠다고 밝혔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상간 회담이 불발되면서 트럼프 대통령까지 참석하는 3자 정상회담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인다.
뉴욕=심재현 특파원 ur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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