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시밀러, 영향 제한적"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15일 온라인간담회를 통해 미국 약가 인하 및 관세 인상 정책 등에 대한 회사 준비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셀트리온 온라인 간담회 화면 갈무리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미국 약가 인하 및 의약품 관세 인상과 관련한 우려에 '영향이 제한적이거나, 당분간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오히려 약가 인하가 주력 사업인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 회장은 15일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최근 미국의 약가 인하 정책에 대한 우려가 과하게 형성됐다"며 "국내 기업이 받을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월 현지에 판매되는 의약품에 25% 이상의 고율 관세 부과를 예고한 데 이어 13일(현지시간) 약가인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서 회장은 "미국의 약가가 비싼 배경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와 보험사, 도매상 등 중간 사업자(미들맨)가 마진을 가져가는 독특한 유통 구조 탓"이라며 "셀트리온은 이미 유럽보다 저렴하게 미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어 영향받을 요인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PBM 등의 '미들맨' 구조에 변화가 생기면 우리에게 더 많은 기회가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 회장은 미국 의약품 관세 인상과 관련해서도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다만 미국 정책 변화에 맞춰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의 속도는 조절하기로 했다. 서 회장은 "CDMO 투자는 미국의 정책이 구체화한 이후 검토를 마쳐 연말까지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azoth44@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