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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하면 좋겠다"…이재명, 전북서 '국민의힘 탈당' 김상욱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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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300]

    머니투데이

    [목포=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5일 전남 목포시 평화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을 상징하는 인동초를 선물받고 있다. 2025.05.15. kch0523@newsis.com /사진=권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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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에서 탈당한 무소속 김상욱 의원과 공개 석상에서 만난다.

    조승래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16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아마 (이 후보가) 김 의원을 만나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공개적인 회동이 될 것 같다"며 "(회동) 장소가 익산인지 군산인지 정확히 말하기 그렇다. 현장 상황이라는 게 언제나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회동) 형식도 그때 보시면 될 듯 하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20분 전북 익산역 동부광장, 낮 12시20분 전북 군산 구시청광장, 오후 3시20분 전북 전주 전북대 후문, 오후 5시50분 전북 정읍역 광장 등에서 유세 활동을 한다.

    이어 "비공개 면담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유세 차량 위에서 지지 선언을 하는 방식일지, 이것은 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전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후보가) 보수 기준에서도 가장 보수다운 후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이던 지난 12월7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안의 국회 표결에 참여했다.

    김 의원은 "심각한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국가이익과 보수의 가치 즉 보수의 기능과 역할에 충실한지 여부, 그리고 직면한 국가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이 있는지 여부를 고민했다"며 "이재명 후보만이 진영논리를 넘어 국가통합의 어젠다를 제시하고 있고 직면한 국가과제를 해결할 의지와 능력을 갖췄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이에 이 후보는 전날 "김 의원은 그 안(국민의힘)에서 못 견디고 밀려난 것 같다"며 "애처로울 정도로 합리적 목소리를 내려 노력했는데 당의 입장은 다른 목소리를 내니 아예 나가라고 했던 게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이) 지지 의사를 밝혀준 것은 참 감사하다. 저는 김 의원이 우리 당에 입당해 함께 하면 좋겠다"며 "합리적 보수 인사들과 함께 했으면 좋겠다. 그게 국민이 바라는 일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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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상욱 무소속 의원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5.15. xconfind@newsis.com /사진=조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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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이승주 기자 gre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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