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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1 (목)

    김재원 “홍준표, 이재명 밑에서 총리 할 분 아냐…김문수 TK 부진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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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12일 대구 서문시장에서 시민들에게 하트를 만들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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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쪽 김재원 비서실장이 ‘이재명 정부 홍준표 국무총리 기용설’에 대해 “이재명 밑에서 총리 하실 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대구·경북 등 ‘텃밭’ 지지율 상황을 놓고선 “상당히 우려스럽게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김 실장은 16일 오전 와이티엔(YTN) 라디오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당선될 경우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국무총리로 임명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는 정계 소문에 대해 “민주당 측의 공작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홍 전 시장께서 여러 가지 당에 대한 섭섭함을 표시하고 계시지만, 그래도 민주당 가서 이재명 밑에서 총리 하실 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분께서 거기서 버텨내겠냐”라며 “오히려 민주당 정치 행태에 대해서 가장 직설적으로 비판하시는 분인데 그럴 가능성은 저는 없다고 본다”고 했다. 최근 일부 홍 전 시장 지지단체가 이 후보 지지로 돌아섰는데, 국민의힘 안에선 “홍 전 시장은 이재명의 사탕발림에 결코 흔들려선 안 된다”(안철수 의원) 등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



    김 실장은 이날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등 영남지역에서 김 후보의 지지율이 정체 상태인 데 대해서도 “굉장히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구·경북 지역 총 유권자의 투표율이 80%를 넘고, 그중에서 (국민의힘 후보) 득표율도 80%를 넘겨야 다른 지역에서 패배하더라도 전체 대선에서 승리하는 구도다. 그리고 부·울·경 지역에서 승리한 표가 수도권에서 진 표를 만회해서 대선에 승리해왔던 것”이라며 “대구·경북, 부·울·경에서의 부진은 지금 뼈아픈 부분”이라고 했다.



    앞서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2∼14일 만 18살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한 ‘대통령 후보 호감도’에 대한 전화면접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 27.6%)를 보면, 김 후보의 대구·경북 지지도는 54%(이 후보 29%), 부·울·경은 34%(이 후보 40%)에 그쳤다. 전체 지지율은 이 후보 49%, 김 후보 27%였다. 김 실장은 “대구·경북 25개 선거구 국회의원이 모두 우리 당 소속인데, 의원들의 분발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기사에 나온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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