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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1 (목)

    “택배 도착 안 해서”…제주 벽보에 8번 후보가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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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16일 제주시 연동의 한 마을에 붙어있는 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거 벽보에 기호 8번 무소속 송진호 후보의 벽보가 빠져있다. 서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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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지역에서는 21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기호 8번 송진호 무소속 후보의 선거 벽보를 볼 수 없게 됐다.



    16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주시 577곳, 서귀포시 287곳의 건물 외벽이나 담벼락에 대선 후보 6명의 선거 벽보를 붙이는 작업이 오는 17일까지 마무리된다. 원래 대선 후보는 7명이지만 송 후보의 선거 벽보는 빠졌다. 송 후보 쪽이 택배로 보낸 벽보가 제출 기한 안에 도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공직선거법은 대선 후보의 후보자 등록 마감일 후 3일까지 벽보를 붙이는 지역의 구·시·군선거관리위원회에 벽보를 제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번 제출 마감 시한은 지난 14일 오후 6시까지였고,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면 자정까지 제출해도 벽보를 부착할 수 있었다.



    제주도선관위는 자정까지 기다렸지만 벽보가 도착하지 않아 송 후보를 제외한 후보들의 벽보를 부착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택배는 전날 오후 5시까지도 도착하지 않았다.



    제주도선관위 관계자는 “후보 쪽에서 택배를 통해 벽보를 발송한 사실은 확인했지만 기한 내 도착하지 않아 붙이지 못했다”며 “제주에서 (적어도) 18대, 19대, 20대 대선에선 후보가 선거 벽보를 미제출한 경우가 없었다”고 말했다.



    송 후보는 사단법인 글로벌데이터자산공제회 이사장으로, 한국사회경제연구소 이사장과 독도수호연합회 총재도 맡고 있다고 중앙선관위에 신고했다. 재산은 2억8866만5000원이고, 전과는 17건이다.



    서보미 기자 spr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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