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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김문수 뽑아달라” 서해 피살 공무원 형 이래진씨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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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수 후보 수원 현장에 등장
    “민주당은 공무원 간첩 만들어”


    ◆ 2025 대선 레이스 ◆

    매일경제

    서해 피살 공무원 고 이대진 씨의 형 이래진 씨(왼쪽)가 1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지동시장 유세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출처=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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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 피살 공무원 고 이대진 씨의 형 이래진 씨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16일 오전 수원 지동시장 유세 현장에 김 후보와 함께 등장한 이 씨는 “민주당은 국가 공무원을 간첩으로 만든 범죄 집단”이라며 “김문수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서 우리나라를 정직하게 이끌게 해달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단상 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측근들의 의문사 등을 언급한뒤 이 씨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이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의 아킬레스건을 부각하는 네거티브 유세였다.

    김 후보는 이 씨의 발언이 끝난 뒤 “어려움에 굴하지 않고 진실을 밝히는 노력이 대한민국을 지키는 힘”이라며 “자기가 총각이라고 (사칭)하는 사람, 작은 도시 대장동 30만평을 개발하면서 많은 사람을 고생시킨 사람이 대통령이 되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은 2020년 해양수산부 공무원인 이대진 씨가 연평도 인근에서 실종된 뒤 북한 황해남도 강령군 등산곶 해안에서 인민군에 의해 살해된 사건이다. 당시 문재인 정부는 이 씨가 자진 월북했다고 발표했지만, 감사원은 2023년 12월 감사원의 최종 감사 결과 보고서에서 문재인 정부가 사건을 은폐 및 조작한 것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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