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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1 (목)

    예천군, 폐철도길의 화려한 변신…치유의 길로 새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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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철도 1.2㎞에 공원 조성 “맨발 걷기 제격”
    헤럴드경제

    최근 개장한 옛 철둑길 공원 전경. [예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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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경북 예천군은 신도시 진입도로 개설로 이전한 경북선(예천~어등간) 폐철도 부지에 ‘옛 철둑길’ 공원을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연장 길이 1.2㎞, 면적 2만7000㎡ 규모 공원에는 마사토 맨발길, 지압로 등 산책로가 만들어졌다.

    광장과 정원, 세족장, 먼지떨이기, 화장실, 주차장 등 다양한 휴게와 편의시설도 설치했다.

    수목 이식과 기증으로 사업비를 절감하면서도 다양한 조경 식재를 통해 주변 경관을 개선하고 산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했다.

    야간경관 조명등도 설치해 퇴근 후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직장인들이 야간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여가 공간으로 꾸며졌다.

    바닥분수와 물길 쉼터, 시니어 놀이터 등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여가 공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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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개장한 옛 철둑길 공원 전경. [예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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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학동 예천군수는 “전국적인 맨발걷기 열풍에 발맞춰 옛 철둑길이 예천군 대표 맨발길 명소로 자리잡기를 바란다”며 “나아가 남산공원과 개심원과 연계해 원도심 관광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국공유지 협의를 통해 25억 원 예산을 아낀 ‘예누리길 조성사업’으로 2024년 경북도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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