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공중서 순항 미사일·무인기 요격 사진 공개
요격에 레이더 등 통합체계 필요…러 지원 가능성
헬기로 자폭드론 근접격추…무인기 비행장면도 공개
김정은 "전쟁 준비 획기적 전환 필요"…현대전 강조
[앵커]
북한이 전투기로 미사일과 무인기를 요격하는 공대공미사일 실사격 훈련 장면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4년 전 외형만을 공개한 이후 실제 요격 장면을 공개한 건데, 소프트웨어와 센서 기술을 러시아에서 이전받았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상공에 떠 있는 전투기 아래로 미사일 하나가 불꽃과 연기를 내뿜으며 날아갑니다.
또 무언가가 공중에서 폭발한 듯 화염과 함께 떨어지는 모습도 보입니다.
북한이 지난 15일 공군 전투기 훈련에서 순항 미사일과 무인기를 공중 요격했다며 공개한 사진들입니다.
요격에는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레이더 기술 등이 필요한 만큼 북한이 파병 대가로 러시아에서 기술이전을 받았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홍 민 /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공개하지 않은 여러 실험을 해서 아마 완성품에 가까운 형식으로 아마 가지고 있었을 가능성이 1차적으로 있고 소프트웨어를 러시아 쪽으로부터 지원을 받거나 협력을 받았을 가능성은 배제하기 어려워요.]
북한은 헬기를 동원해 자폭 드론을 가까이에서 격추하거나, 정찰·공격형 무인기인 샛별 4·9호 비행 장면도 잇따라 공개했습니다.
또 전쟁 준비에 획기적인 전환이 필요하다며 '현대전' 준비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러시아 파병을 공식화한 전후로, 5천 톤급 해군 구축함을 공개한 데 이어 공군과 무인기 최신전력들도 선보이는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군사 활동을 공개적으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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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전투기로 미사일과 무인기를 요격하는 공대공미사일 실사격 훈련 장면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4년 전 외형만을 공개한 이후 실제 요격 장면을 공개한 건데, 소프트웨어와 센서 기술을 러시아에서 이전받았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상공에 떠 있는 전투기 아래로 미사일 하나가 불꽃과 연기를 내뿜으며 날아갑니다.
또 무언가가 공중에서 폭발한 듯 화염과 함께 떨어지는 모습도 보입니다.
북한이 지난 15일 공군 전투기 훈련에서 순항 미사일과 무인기를 공중 요격했다며 공개한 사진들입니다.
중거리 공대공미사일이 동원된 거로 분석되는데, 4년 전 전시회에 외형이 등장한 뒤 실사격 훈련에선 처음 공개됐습니다.
요격에는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레이더 기술 등이 필요한 만큼 북한이 파병 대가로 러시아에서 기술이전을 받았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홍 민 /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공개하지 않은 여러 실험을 해서 아마 완성품에 가까운 형식으로 아마 가지고 있었을 가능성이 1차적으로 있고 소프트웨어를 러시아 쪽으로부터 지원을 받거나 협력을 받았을 가능성은 배제하기 어려워요.]
북한은 헬기를 동원해 자폭 드론을 가까이에서 격추하거나, 정찰·공격형 무인기인 샛별 4·9호 비행 장면도 잇따라 공개했습니다.
현장에 참관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런 훈련이 비행사들을 현대 전투에 숙련시키는 데 유익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전쟁 준비에 획기적인 전환이 필요하다며 '현대전' 준비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러시아 파병을 공식화한 전후로, 5천 톤급 해군 구축함을 공개한 데 이어 공군과 무인기 최신전력들도 선보이는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군사 활동을 공개적으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영상편집 : 고창영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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