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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2 [사진: 한국닌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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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닌텐도가 다음 달 출시 예정인 차세대 '스위치2' 핵심 프로세서 생산을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맡는다.

20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닌텐도는 엔비디아가 설계한 스위치2 프로세서를 삼성전자 파운드리 8나노미터(nm) 공정에서 생산한다.

이는 닌텐도가 지난 2017년 스위치1의 핵심 프로세서를 생산한 TSMC 대신 삼성을 선택한 것으로, 삼성이 닌텐도의 메인 칩셋 생산을 맡게 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닌텐도가 삼성 파운드리를 선택한 배경에는 공급망 안정성 확보와 정치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스위치2를 내년 3월까지 2000만대 생산한다는 닌텐도의 계획에 따라 이를 차질없이 출하할 수 있도록 충분한 칩을 생산할 계획이다.

블룸버그는 "닌텐도의 이번 결정은 대만 반도체와 경쟁하는 삼성에 중요한 승리가 될 수 있다"라며 "삼성 파운드리 가동률을 높이거나 사업을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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