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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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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들, 특정 후보 지지 표명 자제해라”…지침 내린 개신교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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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교총 “지지 표명 자제를” 성명

    매일경제

    한교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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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 모든 교단과 단체는 특정 후보 지지 표명을 자제하기 바랍니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당은 22일 개별 교단과 단체, 교회를 향해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편향을 빚을 수 있는 언사를 피해달라고 호소했다.

    한교총은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와 공동 대표회장 김영걸, 이욥, 박병선 목사의 이름으로 “이번 선거 과정에서 일부 교회 지도자들의 언사는 이미 정치적 편향으로 교회의 덕을 훼손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많은 교인들을 부끄럽게 하고 있다”며 “정치적 성향과 지지 후보가 다르다고 교회 안에서 서로 적대시하는 것은 복음적 원리에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모든 교회의 지도자들은 개인 혹은 유사 단체의 이름으로 교회의 대표인양 호도하는 것을 중단하시고, 실정법 위반으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밝혔다.

    한교총은 “선거 운동 막바지에 접어든 지금, 이번 선거가 공정하고 질서 있게 진행되도록 행동하자”며 “새로 선출된 대통령은 모든 국민의 현재와 미래의 삶에 큰 책임과 권한을 갖게 되는 지도자다.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모든 국민의 생명을 존귀히 여기며,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후보가 당선되도록 기도하자”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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