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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 분야로 맞붙는 이재명·김문수·이준석…오늘 저녁 8시 2차 TV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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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18일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각 정당 대선 후보들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김문수, 민주노동당 권영국, 개혁신당 이준석,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2025.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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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가 23일 제22대 대통령선거 2차 TV토론회에서 또 한 번 대결을 벌인다.

    대선 후보들은 이날 저녁 8시 서울 여의도 KBS에서 진행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토론회에 참석한다. 생중계로 진행되는 이날 토론은 '사회'를 주제로 이뤄진다.

    이번 토론은 △사회 갈등 극복과 통합 방안 △초고령 사회 대비 연금·의료 개혁 △기후 위기 대응 방안 등 3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토론할 예정이다. 첫 번째 주제는 시간 총량제를 적용한 자유 토론 형식이며, 나머지 두 주제는 공약 검증 토론으로 진행된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토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실정을 지적하며 '국민 생활 안정'에 대해 재차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세에서 강조하고 있는 '통합'에 대한 방안을 총량제 토론으로 진행하는 만큼 중도보수로의 확장성 등을 갖추고 있는 후보라는 점을 내세울 전망이다.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향한 공세를 이어가면서도 보수층 결집을 위한 차별금지법·노랑봉투법 등에 비판적 태도를 견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21일 대한의사협회 방문에서 의료시스템 회복을 약속한 만큼 관련 입장도 뚜렷이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차 토론에서 이재명 후보를 향한 날 선 비판을 내놓은 이준석 후보는 2차 토론에서도 이재명 후보의 '기본사회' 공약 등에 대한 공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공약으로 내건 여성가족부 폐지 등의 공약을 통한 이재명·김문수 후보와의 차별점을 드러낼 전망이다.

    지난 토론회에서 두각을 보인 권영국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도 김문수 후보 공격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차별금지법' 제정과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 도입 등 진보성향의 사회 분야 관련 공약 추진에 대한 뚜렷한 입장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참석 후보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국회 의석수, 직전 선거 득표율, 여론조사 지지율 등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토론회는 KBS, MBC, SBS를 비롯해 국회방송, KTV국민방송, 복지TV, 아리랑TV 등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유튜브(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네이버TV 채널을 통해서도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한편 대선 후보자 초청 3차 토론회는 오는 27일 저녁 8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정치' 분야를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이 토론회는 이번 대선의 마지막 공식 TV토론이다.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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