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잠시 후 8시부터 대선후보 2차 TV토론이 시작됩니다. JTBC는 이번에도 토론을 생중계 해드리면서 쏟아지는 여러 주장 중 어떤 게 사실인지 실시간 팩트체크도 동시에 해드립니다.
그에 앞서 이번 토론의 관전 포인트, 류정화 기자가 짚어드리겠습니다.
[기자]
오늘(23일) 2차 TV 토론에선 막판 변수로 등장한 '보수 단일화'를 둘러싼 후보들의 공방이 관전포인트입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단일화에 선 긋고 있지만,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어제) : 국민 여러분들이 받아보실 투표용지에는 기호 4번 이준석의 이름이 선명히 보일 것입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러브콜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단일화 배경엔 '당권 거래'가 있다며 깎아내린단 전략입니다.
이 후보는 김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하지 못하는 '내란세력'이란 점을 부각하고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최근 '부정선거' 다큐 영화를 관람하며 공개행보에 나선 점도 공격포인트입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어제) : 그분 지금 멀쩡히 여기저기 다니시면서 별거 다 하시는 것 같아요. 무슨 부정선거를 얘기하고 있어요. 부정선거인데 왜 본인이 당선됐습니까.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죠.]
김 후보는 '반 이재명' 전선을 치며 이 후보의 사법리스크를 부각할 예정입니다.
특히 민주당이 조희대 특검과 법원 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하고 지귀연 판사에 대한 공세를 펴며 사법부를 압박하고 나선 점을 비판할 걸로 보입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어제) : 법원부터 시작해서 대법원장 다 탄핵해 버리고, 검사도 다 탄핵해서 검수완박 아시죠. 자기는 죄는 지어도 감옥은 안 가겠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유일한 '진보'세력임을 내세우며 특히 김 후보에 공세를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권영국/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지난 18일) : 이쯤 되면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대리인 아닙니까. 윤석열 때문에 치러지는 선거입니다. 무슨 자격으로 여기 나오셨습니까.]
국민통합과 연금·의료개혁, 기후위기 등 주제에 대한 각 후보의 정책 비전도 제시될 예정입니다.
JTBC는 1차 토론에 이어 2차 토론에서도 후보자 발언을 실시간 팩트체크 합니다.
TV 화면에 나오는 QR코드를 찍어 JTBC 홈페이지와 X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강경아]
류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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