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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초중고 개학·등교 이모저모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2025 IB 고등교육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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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개 시·도 교육청, 42개 대학 관계자 참석

    한국일보

    대구시교육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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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전국시도교육청협의체와 국제 바칼로레아(IB)본부 등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5 IB(국제 바칼로레아) 고등교육 포럼'이 개최됐다.

    26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세종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IB 도입·운영 12개 시도 교육감을 비롯해 전국 42개 대학 총장, IB DP 월드스쿨 및 후보학교 교장 및 코디네이터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창의융합형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IB 프로그램 가치를 공유하고, 중등·고등 교육 간 통합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리페카 하이노넨(Olli-Pekka Heinonen) IBO(국제 바칼로레아협회) 총장과 이경희 한국대학교육협회 사무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IB 프로그램 소개, 서울시립대 김소혜 학생·연세대 천지원 학생의 '체험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고등교육 주도의 미래형 인재상, 중등교육 주도 IB가 양성하는 미래인재 등 2가지 주제별 토론도 진행됐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IB가 양성하는 미래인재' 주제로 중등교육 관련 기조강연을 하고, 대구 서부고 장태성 교장, 제주 표선고 양미경 코디네이터, 경기 죽산고 장정우 코디네이터이 패널로 참여하는 토론도 열렸다.

    대구교육청이 창의융합형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선도적으로 도입한 IB 프로그램은 올해 운영 6년 차를 맞았다. 현재 대구에서는 IB 월드스쿨 28교(초 10교, 중 13교, 고 5교), 후보학교 14교, 관심학교 20교, 기초학교 42교 등 총 104교가 운영되고 있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미래 세대를 어떤 학습자로 키워낼 것인가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자리가 지속되고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IB 학습자의 학습 경험의 질과 자기주도적 역량을 알리기 위해 대학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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