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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정치권 보수 진영 통합

    이준석, 김문수-이낙연 공동정부 혹평…"중도보수 가치 못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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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수-이낙연 공동정부 선언에 반발

    "견실한 재정정책 지향할 수 있는 건 나뿐"

    중도보수진영 가치 담아낼 수 없다 혹평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는 27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과 공동정부 구성을 선언한 것에 대해 "중도보수진영의 가치를 담아낼 수 없다"고 혹평했다. 이 후보는 보수를 표방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는 이준석 정부뿐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문수-이낙연 공동정부라는 해괴한 개념으로는 중도보수진영의 가치를 담아낼 수 없다"며 "'사각형 원' 같은 그려지지 않는 그림이 미래일 수는 없다"고 했다.
    아시아경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25일 서울 종로구 종묘 인근 서순라길에서 거리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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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이제 오늘부터 견실한 재정정책과 강건한 대북 안보태세, 확고한 한미동맹을 지향한다고 힘주어 말할 수 있는 선택은 이준석 정부밖에 없게 되었다"고 했다.

    국민의힘과의 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하며, 사실상 유일한 보수 진영은 이 후보뿐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 고문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한양빌딩 새미래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와 괴물독재국가 출현을 막고 새로운 희망의 제7공화국을 준비하는 데 각자의 방식으로 협력하자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이 고문은 김 후보와 국민통합을 위한 공동정부 구성과 운영, 제7공화국 출범을 위한 개헌추진 협력 등에 합의했다고 소개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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