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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남 교원 단체들이 제주의 한 중학교 A(40대) 교사의 사망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실효성 있는 제도적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27일 경남교사노조(이충수 위원장)는 입장문을 통해 "사건의 경위와 원인에 대한 철저하고 투명한 진상규명과 함께 민원 창구의 일원화, 악성 민원에 대한 학교 자체 종결권 부여, 교사 개인정보 보호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악성 민원에 대한 교육청의 적극적인 개입과 교사의 순직 인정이 필요하고 교사들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원=뉴시스]경남교육청 앞에 설치된 제주 A중학교 선생님을 추모하는 분향소.(사진=전교조 경남지부 제공) 2025.05.27.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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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경남지부(지부장 김지성)도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목소리를 내겠다. 선생님의 죽음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가 이루어지도록 우리가 행동하고 실효성 있는 민원대응 시스템이 마련되도록 지속적으로 요구하겠다"며 "교육당국은 이러한 교사들의 목소리를 엄중히 듣고 대책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경남지회(김광섭 지회장)도 "제주도교육청과 수사기관은 철저한 진상조사와 수사를 통해 안타까운 죽음의 원인을 명확하게 규정하고 전국의 교육자와 사회에 조속히 밝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27일 오후 제주도교육청에서 고 현승준 교사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 교권 보호 대책 마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5.27. oyj4343@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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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경남교총, 경남교사노조, 전교조 경남지부는 도교육청 본관 앞에서 '제주 ○○중학교 선생님을 추모하는 분향소'를 28일 오후 5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의 한 중학교 A교사는 지난 22일 오전 0시46분께 학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교무실에는 학생 측 민원으로부터 힘들어 했다는 내용의 유서가 놓여져 있었고 A교사는 3월초부터 5월 중순까지 개인 휴대전화로 수 십여통의 민원 전화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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