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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1 (일)

    이슈 취업과 일자리

    지역 중견·중소기업 10곳 중 6곳 "해외 전문 기술 인력 채용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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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상공회의소 '해외 전문 기술 인력 수요조사' 결과 발표

    머니투데이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상의회관./사진=대한상공회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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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중견·중소기업 10곳 중 6곳이 국내 인력 확보 어려움으로 해외 전문 기술 인력 채용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9일 232개 중견·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해외 전문 기술 인력 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참여 기업은 평균 3.4명의 해외 전문 기술 인력 채용을 희망했다.

    해외 전문 기술 인력 채용이 필요한 이유로 61.5%가 '내국인 지원자 부족'을 꼽았다. '장기 근속 기대'(34.8%), '인건비 절감'(34.2%), '전문 기술 보유 외국인력 선호'(26.1%)가 뒤를 이었다. 전기·전자 분야에서 해외 전문 기술 인력 수요를 가장 많이 원했다.

    응답 기업의 67.7%(157개사)는 해외 전문 기술 인력 채용에 앞서 현지에서 직무 등 역량을 검증하는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봤다. 직무 관련 전공과 학사 학위,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 직무 수행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입국 전 현지 교육이 필요한 분야로 한국어, 한국 문화 등 의사소통 능력을 택한 기업이 54.6%였다. 이어 노동 관계 법령(27.3%)와 기업수요직무(18.1%), 산업 안전(16.6%) 순이었다. 입국 후에는 의사소통 능력보다 직무 교육에 대한 수요가 높게 나타났다.

    해외 전문 기술 인력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경력 요건을 완화하는 비자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상복 대한상의 인력개발사업단장은 "지역 중견·중소기업 전문 기술 인력난으로 해외 전문 기술 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대한상의는 가장 많은 회원사를 보유한 종합경제단체로 해외에서 기업 맞춤형 업종 특화 직무 교육을 통해 검증된 해외 기술 인력을 도입하는 새로운 지원 체계 구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지은 기자 choij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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