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찾아 시민들에게 투표 독려
"경제적으로도 어렵고, 안보도 어려워"
이명박 전 대통령이 2일 청계천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염정인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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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쯤 서울 청계광장 소라탑에 붉은색 바람막이 차림으로 나타났다. 그는 차에서 내린 후 광장에 모인 시민들에게 악수했고, “열심히 투표하라”고 독려하기도 했다.
이날 이 전 대통령은 “지금 나라가 많이 어려울 때다. 경제적으로도 어려운 데다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도 있어 안보적인 측면에서도 어렵다. 이럴 때일수록 정치가 안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금융위기가 와서 어려운 건 소상공인들이다. 중소기업, 대기업마다 차이를 둬서 정책을 펴야 한다. 경제 정책이 똑같은 게 아니기 때문에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명박재단에 따르면 청계광장 소라탑부터 이 전 대통령은 마장동까지 걷는 행사에 나선다. 마장동에 도착해서는 오찬을 가진다.
청계천 복원 2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의미를 돌아보고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이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윤옥 여사를 비롯해 정정길 전 대통령 비서실장, 이종찬 전 민정수석비서관 등 MB정부 주요 인사 10여명이 함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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