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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민주 "무너진 민주주의 세워야"…'내란 극복' 재차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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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먼저 민주당 상황실부터 가보겠습니다.

    하혜빈 기자,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민주당은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상황실을 꾸렸습니다.

    아직까지는 일부 당 관계자들만 틈틈이 오가면서 투표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데요.

    투표가 종료되기 전엔 이곳에 대부분 모여 개표 방송을 함께 시청할 걸로 보입니다.

    [앵커]

    민주당에서 계속 투표를 독려하는 메시지를 내고 있다면서요?

    [기자]

    이재명 후보가 그간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놓지지 않았던만큼 큰 변수 없이 승기를 잡을 거라고는 보고 있지만, 긴장감을 놓을 수는 없다는 분위기입니다.

    투표율 추이에 대해서는 "투표 열기가 높은 건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바람직하다"면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당 선대위는 오늘(3일) 아침 회의를 열고 내란 극복을 재차 강조하며 "내란으로 무너진 민주주의를 투표로 일으켜 세워달라"고 했습니다.

    특히 이 후보가 통합의 메세지를 강조하며 보수 표심 텃밭에도 공을 들여온 만큼, 영남과 부울경 지지율이 40%를 넘길 수 있을지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재명 후보도 선거 상황실에 있습니까?

    [기자]

    이 후보는 오늘 자택에서 대기하며 투표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데, 당선자 윤곽이 어느정도 드러나면 민주당 당사나 국회 개표 상황실로 올 걸로 보입니다.

    선대위는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하되 결과에 따라 이 후보와 캠프 관계자들이 함께 하는 퍼포먼스를 한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이 후보는 오늘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투표는 미래를 여는 열쇠"라면서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또 "국민의 훌륭한 도구로 일하겠다", "불법 계엄과 내란을 몰아낸 손으로 대한민국을 다시 지켜달라"고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영상취재 반일훈 / 영상편집 류효정]

    하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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