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이 나토 본부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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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오는 24∼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에 이재명 대통령을 초청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 IP4(한국·일본·뉴질랜드·호주)를 초청할 것이냐는 질의에 “(정상회의) 프로그램은 적절한 시기에 발표되겠지만, IP4 국가들의 나토 회의 참석은 전통”이라고 답했다.
뤼터 사무총장은 “개인적으로 새 대통령과 협력하는 것을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 행운을 빈다”며 “인도·태평양과 한국 국내에서, 그리고 각국과 관계에서 중요한 게 많이 있어 쉬운 자리가 아니겠으나 그 관계를 지원하고 구축할 수 있도록 나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나토는 2022년부터 우크라이나를 침공 중인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유럽 밖으 지역으로 확대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IP4 국가들을 정상회의에 초청해왔다.
나토 정상회의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이사비 시게루 일본 총리 역시 참석할 예정이어서 이 대통령의 참석이 확정되면 함께 한미, 한일 정상 간 대면 기회가 될 전망이다. 나토 정상회의 전 오는 15∼17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이 대통령이 초청된다면 한미 정상의 첫 만남이 성사될 수도 있다.
배시은 기자 sieun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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