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 |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시리아 과도정부가 자국 핵시설에 대한 IAEA 사찰관들의 접근을 즉각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로시 총장은 이날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대통령과 만난 뒤 AP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알샤라 대통령이 시리아의 향후 핵에너지 사업 추진에 관심을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IAEA의 목표는 핵무기와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과거 특정 활동들을 명확하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리아 과도정부에 대해 "국제 협력을 위해 세계에 문을 여는 데에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 몇 달 내로 사찰이 완료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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