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2 [사진: 닌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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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닌텐도 스위치2가 공식 출시됐지만, 닌텐도는 스위치2 리뷰를 위한 하드웨어를 사전에 제공하지 않았다. 하지만 4일(현지시간) IT매체 아스테크니카는 미국 닌텐도로부터 정식 제품을 배송받아 직접 개봉기를 공개했다.
아스테크니카는 14시간의 사용기를 거치며 초기 설정 과정을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스위치2를 처음 켜면 닌텐도 로고가 뜨고, 새로운 스냅온 조이콘을 연결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짧은 애니메이션이 나타난다. 이후 언어, 지역, 시간대를 설정하고, 와이파이를 통해 필수 업데이트를 진행해야 한다. 오프라인 상태로는 초기 설정을 건너뛸 수 없어 인터넷 연결이 필수적이다.
업데이트 후, 조이콘 연결 및 탈착 방법을 추가로 설명하며, 기존 스위치에서 데이터를 전송하는 옵션이 제공된다. 계정 정보와 세이브 데이터는 무선으로 옮겨지지만, 다운로드한 게임은 별도로 설치해야 한다. 데이터 전송 중 '모여봐요 동물의 숲'(Animal Crossing: New Horizons)과 '포켓몬 레츠고 피카츄'(Pokémon: Let's Go Pikachu)의 저장 파일은 기존 스위치에서 삭제되며, 이는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저장 파일은 무사히 전송됐으나, 무선 전송으로는 스크린샷과 동영상이 옮겨지지 않아 기존 스위치의 마이크로SD(microSD) 카드를 직접 스위치2에 삽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스위치2는 공식적으로 마이크로SD 익스프레스(MicroSD Express) 카드만 지원하지만, 초기 설정에서는 예외가 적용됐다.
스위치2의 크기는 기존 휴대용 콘솔보다 크지만, 직접 비교해보면 오리지널 게임보이(Original Game Boy)와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PSP)에 비해 훨씬 진화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스위치2는 전작보다 묵직하지만, 스팀 덱 같은 포터블 PC보다는 여전히 가볍고 얇아 장시간 휴대 플레이에도 무리가 없다.
조이콘의 버튼과 스틱은 성인 손에 더 적합하게 설계됐지만,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표준 콘솔 컨트롤러와 비교하면 여전히 작은 편이다. 반면 프로 컨트롤러2는 플레이스테이션이나 엑스박스 사용자에게도 익숙한 크기와 형태를 갖췄다.
또한 아스테크니카는 스위치2의 사용 경험에 대한 추가 리뷰는 앞으로 공개될 예정이라며 독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할 다양한 테스트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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