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 금리 하락 (PG) [강민지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5일 국고채 금리가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2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412%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891%로 0.3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0.5bp, 0.2bp 하락해 연 2.597%, 연 2.376%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843%로 2.2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2.7bp, 2.8bp 하락해 연 2.754%, 연 2.650%를 기록했다.

전날 2차 추경 규모에 대한 경계감에 장기물 중심으로 크게 올랐던 국고채 금리가 이날 소폭이지만 모두 하락했다.

대통령실 정책실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더불어민주당의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이 전날 장 마감 후 MBN에 출연해 2차 추경 규모는 20조원을 기준으로 할 것이라고 발언한 영향으로 보인다.

이 원장은 "총액 35조원을 그동안 민주당에서 주장해왔고 이재명 대통령도 주장했다"면서 "그런데 지난번 추경에서 14조 조금 넘게 추경이 확정됐기 때문에 새로운 추경은 20조원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전일 금리가 상승하면서 2차 추경에 대한 우려는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정부도 20조원을 기준으로 2차 추경을 편성한다고 언급하면서 추경 규모에 대한 불확실성은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말했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3년 국채 선물을 9천695계약 순매수했고 10년 국채 선물은 1만843계약 순매도했다.

	당일(오후ㆍ%)	전일(%)	전일대비(bp)
국고채권(1년)	2.284	2.293	-0.9
국고채권(2년)	2.376	2.378	-0.2
국고채권(3년)	2.412	2.414	-0.2
국고채권(5년)	2.597	2.602	-0.5
국고채권(10년)	2.891	2.894	-0.3
국고채권(20년)	2.843	2.865	-2.2
국고채권(30년)	2.754	2.781	-2.7
국고채권(50년)	2.650	2.678	-2.8
통안증권(2년)	2.377	2.382	-0.5
회사채(무보증3년) AA-	2.973	2.982	-0.9
CD 91일물	2.580	2.580	0.0

※ 이 기사와 표는 연합인포맥스의 데이터를 토대로 알고리즘에 의해 자동 작성돼 편집자의 데스킹을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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