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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원내대표 이모저모

    민주당 원내대표 '친명 2파전'…기호 1번 김병기, 2번 서영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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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국회 제2기 민주당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5.6.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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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국회 제2기 민주당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5.6.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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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거대 집권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자리를 두고 친이재명(친명)계 서영교·김병기 의원이 양자 대결을 벌이게 됐다.

    6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오후 마감된 원내대표 선거 후보 등록에 서 의원과 김 의원이 등록했다. 기호 추첨 결과 김 의원이 1번, 서 의원이 2번이 됐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는 처음으로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가 20% 반영된다. 의원 수로 환산하면 약 34명에 해당하는 비중이다. 민주당은 오는 12~13일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13일 소속 의원을 대상으로 한 투표(80%)를 합산해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출사표를 던진 두 의원은 모두 이 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본인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도울 적임자라고 강조하고 있다.

    김 의원은 국가정보원 인사처장 출신의 3선 의원으로 '이재명 1기 지도부' 때 수석사무부총장을 지냈다. 지난해 4.10 총선과 이번 대선에서 각각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중앙선거대책위원회 조직본부장을 맡으며 이 대통령을 보좌했다.

    그는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까지 대통령과 최고의 관계였듯이 원내대표로서 최고의 당정 관계를 만들겠다"고 했다. 공약으로는 △민생경제 회복 △내란의 완벽한 종식 △국가 시스템 혁신 등을 내세웠다.

    서 의원은 이재명 당대표 1기 지도부 시절 최고위원을 지낸 4선 의원이다. 그는 같은 날 국회에서 가진 출마 기자회견에서 "국민들의 열망이 모인 정권 초기에 최고의 당정관계를 구축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처리해 경제를 회복하고, 민생 회복에 필요한 법안을 신속히 통과시키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야당과 소통하고 합의를 이끌어내겠다"라고도 말했다.

    당초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6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많은 고민 끝에 이번에는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성환 민주당 의원도 출마 가능성이 점쳐졌으나, 신설 기후에너지부 장관으로 유력하게 검토되며 뜻을 접은 것으로 보인다. 친문재인계인 한병도 민주당 의원도 출마를 검토했지만 결국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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