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가 아수스와 협력해 '엑스박스 알리'를 공개했다. [사진: 마이크로소프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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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마이크로소프트(MS)가 휴대용 게임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전망이다. MS가 다국적 하드웨어 제조 기업인 아수스와 협력해 윈도 기반 휴대용 게임기 '엑스박스 알리'(Xbox Ally)를 공개하며, 스팀 덱과의 정면 승부를 예고했다고 8일(현지시간) IT매체 아스테크니카가 전했다.
윈도 11로 구동되는 엑스박스 알리는 엑스박스, 게임패스, 스팀, 에픽게임즈 스토어 등 다양한 플랫폼의 게임을 지원하며, 기존 윈도 핸드헬드의 불편한 UI를 개선한 '엑스박스 익스피리언스 포 핸드헬드'(Xbox Experience for Handheld)를 탑재했다.
아스테크니카는 특히 엑스박스 알리가 윈도 기반 게임을 통합한 전용 라이브러리를 제공해 스팀OS 기반 스팀 덱보다 호환성이 뛰어나다고 전했다. 기기는 기본 모델과 고급 모델 '엑스박스 알리 X' 두 가지로 출시된다. 기본 모델은 AMD 라이젠 Z2 A 프로세서, 16GB 메모리, 512GB 저장공간, 60Wh 배터리를 탑재했다. 엑스박스 알리 X(Xbox Ally X)는 AMD 라이젠 AI Z2 익스트림 프로세서, 24GB 메모리, 1TB 저장공간, 80Wh 배터리, 임펄스 트리거를 지원한다. 두 모델 모두 7인치 1080p 120Hz IPS 디스플레이를 갖췄으며, 엑스박스 알리 X는 본체 무게가 715g으로 스팀 덱(670g)보다 약간 무겁다.
MS는 엑스박스 알리가 백그라운드 활동을 최소화해 게임 성능을 극대화하고, 특정 윈도 게임이 휴대용에 최적화됐는지 확인하는 '덱 검증'(Deck Verified) 스타일의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연말 북미, 일본, 호주, 유럽, 아시아 일부 시장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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