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래경찰서 [연합뉴스TV 제공]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음주운전을 하다 자전거를 친 뒤 도주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동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8시 20분께 부산 동래구 충렬대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몰던 40대 A씨가 3차로를 주행 중이던 자전거를 치고 도주했다.

이 사고로 자전거를 타고 있던 70대 남성 B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추적 끝에 같은 날 오후 11시 22분께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도주치상) 혐의로 A씨에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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