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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이슈 항공사들의 엇갈리는 희비

    이스타항공, 이달 내 600억원 유상증자…"항공안전 집중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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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이스타항공 항공기
    [이스타항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이스타항공(대표 조중석)은 이달 말까지 6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안전 투자 확대에 나서겠다고 12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앞서 지난달 4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위한 신주 인수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달 말까지 나머지 200억원의 유상증자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되는 차세대 B737-8 신규 항공기 5대를 비롯해 통합정비센터 신설, 승무원 훈련 시스템 개선 등 항공 안전 투자에 집중적으로 투입된다.

    이스타항공이 현재 보유한 항공기의 3분의 1인 5대가 B737-8이다. 이전 세대 동급 기종(B737-800) 대비 연료 소모량이 약 15% 줄어 연료비 절감 및 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크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023년 VIG파트너스가 지분 100%를 인수한 이후 재무적 지원과 과거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격적으로 새 항공기를 도입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왔다.

    올해 1분기는 불안정한 유가·환율과 각종 외부 변수에도 영업 이익 흑자를 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는 통합 항공사의 출범에 따라 이관이 예상되는 노선의 확보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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