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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2 (월)

    이륙 직후 추락, 불기둥 치솟았다…242명 탄 에어인디아 여객기 추락[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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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사진=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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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2명이 탑승한 에어인디아 여객기가 12일(현지시간) 인도 서부 아메다바드에서 이륙 직후 추락했다.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인도 서부 아메다바드 공항을 출발해 영국 런던 개트윅 공항을 향하던 에어인디아 AI1717편이 12일 오후 1시30분경 이륙 직후 공항 인근 민간인 지역으로 추락하면서 건물과 충돌했다. 로이터는 인도 경찰을 인용해 비행기와 충돌한 건물이 의사 숙소라고 전했다.

    사고기 기종은 보잉 787-8 드림라이너로, 승객과 승무원을 포함해 총 242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의 초기 보도에선 런던 버밍엄을 향하는 여객기로 알려졌으나 추가 보도에서 내용이 정정됐다.

    사상자 수가 정확히 집계되지 않은 가운데 인도 보건장관은 "많은 이들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구조 활동에 모든 지원을 즉시 제공하라고 지시했다.

    탑승객 대부분은 인도인이며, 영국인, 포르투갈인, 캐나다인도 포함됐다. 사고 원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사고 소식에 보잉 주가는 개장 전 시간 외 거래에서 7% 넘게 추락했다. 아메다바드 공항은 모든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다.

    현지 방송이나 소셜미디어에 공유된 영상에선 사고 여객기가 주택가 상공을 지나다가 충돌 후 거대한 연기 기둥이 치솟는 모습이 담겼다. 부상자로 보이는 이들이 들것에 실려 이송되는 영상도 공유됐다.

    사진=X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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