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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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후보 등록일인 이날 오후 이 의원은 후보로 등록하고 출마 선언문을 발표했다. 그는 “모두의 원내대표로서 합리적이고 강한 국민의힘을 만들겠다”며 “당에 대한 충정심 하나로 이번 선거에 임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장, 국회 국토교통위원장과 국방위원장 등을 지냈다. 당내 계파색이 옅은 중립 성향으로 분류된다.
이 의원은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그 어느 때보다 당이 위기에 처해있는 만큼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즉생의 각오로 당의 통합과 쇄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통합이 우선”이라며 “당내 계파를 청산하고 당내 민주주의를 재확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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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12일 출마를 선언한 송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포퓰리즘과 입법 폭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며 “평생 다져온 경제·재정 분야의 정책 전문성을 바탕으로 당의 변화와 쇄신을 이끌 든든한 밑거름이 되겠다”고 밝혔다. 범 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되는 송 의원은 기획재정부 2차관 출신으로, 21대 국회에서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았고 현재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이다.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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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의원과 같은 날 출사표를 던진 김 의원은 6·3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후보 경선에서 한동훈 전 대표를 지지해 친한계로 분류된다. 그는 출마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지난 과오에 대해 처절하게 반성해야 할 시점”이라며 “원칙 있는 보수와 합리적인 중도라는 두 가치가 모두 살아 숨 쉬는 정당으로 리셋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지냈다.
국민의힘은 16일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열 예정이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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