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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대구·경북(TK) 3선 송언석 의원(사진)이 선출됐다. 송 의원은 16일 의원총회에서 106표 중 60표를 얻으며 낙승을 거뒀다. 송 의원은 "소수 야당의 원내대표로서 역할과 기능의 한계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도 "그렇지만 변화와 쇄신이 필요하다는 것과 미래만 보고 가야 한다는 것을 늘 생각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에서 손꼽히는 경제통이다. 서울대 법대 졸업 후 행정고시 29회로 공직에 입문한 송 의원은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기재부 2차관 등 예산과 재정 분야에서 요직을 거쳤다. 2018년 경북 김천 지역구에서 재·보궐선거에 출마해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같은 지역구에서 내리 3선에 성공한 뒤 22대 국회 전반기에 기획재정위원장을 맡았다.
[김명환 기자 / 박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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