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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대한민국 저출산 문제

    저출산위 "아이돌봄서비스 평균 대기기간 33일→7일 줄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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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아이돌봄서비스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17일 "양육 책임을 '부모 돌봄'에서 '공공 돌봄'으로 전환해 원할 때 필요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 부위원장은 이날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인 경기 이천시의 아이돌봄센터 '아이다봄'을 방문해 센터 관계자와 부모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은 후 이같이 말했다.

    주 부위원장은 그러면서 "어린이집은 신청 후 일정기간 내 입소를 보장하고 아이돌봄서비스의 평균 대기기간도 현재 33일에서 7일 이내로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이돌봄서비스는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에 돌보미가 찾아가 자녀를 돌봐주는 제도로, 수요가 늘면서 평균 대기기간이 2020년 8.3일에서 2021년 19.0일, 2023년 33.0일로 계속 늘고 있다.

    이날 저출산위가 찾은 아이다봄은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연중무휴로 24시간 일시 돌봄을 제공한다.

    이곳에 근무하는 돌봄교사는 "긴급한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항시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며, 수요에 따라 추가 인력이 바로 투입돼야 하기 때문에 원활한 대체인력 투입을 위한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주 부위원장은 "언제든 믿고 맡길 수 있는 틈새돌봄을 위해 이천시 사례를 보다 발전·보완해 24시간 돌봄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등과 지속 협력하겠다"며 "기관 운영과 교대·대체인력 확보 등을 위한 방안도 꼼꼼히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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