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운데)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축하난을 전달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은 우상호 정무수석. 2025.6.1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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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이재명 대통령께서 여야 정치회복 위한 여야 원내대표 오찬에 초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김 원내대표는 강훈식 비서실장, 우상호 정무수석 접견 뒤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 오찬의) 시기 같은 건 국민의힘과 조율을 해야하는 상황이라서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그리고 추경을 최대한 서둘러 달라 이런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이어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여야 원내대표의 오찬 관련해서 일정은 협의돼야 하는데 나토회의 참석 여부가 미정이고, 만약 참석하게 되면 그 이후가 될 것”이라고 했다.
추경과 관련해 김 대변인은 “19일 추경안 대해 국무회의 의결 예정이다. 의결 되면 빨리 신속히 처리 되게 협조해달라 얘기를 들었다”고 했다. 또 “그동안 추경 관련 당정간 실무 협의 해왔다. 국무회의 의결 전까지 진행될 거고 공식적으로 당정협한다고 만나서 협의하는 건 없다. 비공식적으로 해왔다”고 했다.
국회 법사위원장을 어느 당이 할 지에 대해서는 “송언석 원대께서 공개발언해서 법사위장 발언했는데 이후 비공개 회의 통해서는 구체적으로 그와 관련된 내용은 깊게 안됐고 그쪽 운영 수석 부대표가 아직 선임 안돼서, 선임되면 바로 수석간 협의 하자 이정도만 얘기했다”고 했다.
이날 여야 원내대표간 정례 회동도 결정됐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송언석 국힘 원내대표와 만난 뒤 기자들에게 “원내대표의 만남을 정례화하자는 이야기에 합의를 봤다. 일주일에 한번 정도로 시작하고 그걸 정례화해 소통하기로 했다”며 “그리고 운영수석과, 정책수석은 아직 없는데 하나 더 할까 고민을 하시더라. 어쨌든 원내수석끼리는 더 자주 만나서 현안 조율하기로 합의를 봤다”고 했다.
[신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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