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인 줄 착각했다"
(사진=연합뉴스) |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20대 여성 A 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전날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1시쯤 만취 상태로 지하철 4호선 이촌역 선로에 수십m가량 진입한 혐의를 받는다.
“차량이 철길 안에 들어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검거된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도로인 것으로 착각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추가 조사 등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A씨가 착각해 운전해 들어간 4호선 이촌역은 경의중앙선 지상 선로가 함께 위치한 곳으로 이촌동에서 도심으로 들어갈 때 철길 교차로를 통과하게 된다.
과거에도 회식을 마치고 술에 취해 돌아가던 남성이 철길을 지나다 통과중인 열차에 치여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목숨을 잃은 사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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