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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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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 채널까지 장악한다…넷플릭스, 프랑스 지상파 방송사 TF1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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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넷플릭스 [사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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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넷플릭스가 프랑스 최대 지상파 방송사 중 하나인 TF1과 협력해 TV 채널을 플랫폼에 도입한다.

    19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프랑스 방송사 TF1과 파트너십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해당 계약에 따라 넷플릭스는 TF1과 협력해 5개 채널과 3만시간 이상의 주문형 콘텐츠를 스트리밍할 예정이며, 프랑스 구독자들은 2026년 여름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드라마, 스포츠, 리얼리티 프로그램 등을 시청할 수 있다.

    이는 넷플릭스가 전통 TV를 대체하는 흐름을 보여주는 동시에, 스트리밍 서비스와 방송의 경계를 허무는 상징적인 변화로 평가된다. 넷플릭스는 이미 '루시퍼', '종이의 집'처럼 취소된 TV 프로그램을 부활시키며 TV 업계의 흐름을 바꿔왔다.

    이번 협력으로 넷플릭스는 TV 채널까지 품으며 기존 방송과 공존하는 새로운 모델을 실험하는 중이며, TF1 역시 광고 수익 의존도를 줄이고 넷플릭스를 통해 더 많은 시청자를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넷플릭스는 TF1과의 협력이 성공적일 경우, 향후 다른 방송사와도 유사한 파트너십을 확대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한편, 미국 닐슨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5월 스트리밍 시청률이 케이블과 방송을 처음으로 넘어섰으며, 이는 유튜브(12.5%)와 넷플릭스(7.5%)가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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