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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닌텐도 스위치2, 웹캠 호환성 해결…엘가토·유그린 대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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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닌텐도 스위치2 [사진: 닌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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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닌텐도 스위치2에서 최신 웹캠이 작동하지 않는 이유가 밝혀졌다.

    영상 장비 업체 엘가토(Elgato)와 모바일 액세서리 제조업체 유그린(Ugreen)은 웹캠이 지원하는 모드가 지나치게 많아 스위치2가 적절한 모드를 선택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였다고 설명했다. 25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는 두 업체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웹캠 펌웨어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엘가토는 자사 웹캠이 스위치2에서 작동하지 않는 이유를 분석한 끝에, 480p 저해상도 모드를 추가하면 문제가 해결된다고 밝혔다. 줄리안 페스트(Julian Fest) 엘가토 제너럴 매니저는 "스위치2는 다수의 얼굴을 화면에 띄우기 위해 저해상도 카메라만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지만, 저해상도만이 답은 아니다. 닌텐도 공식 스위치2 카메라는 1080p를 지원하며, 다른 1080p 웹캠도 스위치2에서 작동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유그린은 해상도뿐 아니라 웹캠이 스위치2가 인식할 수 없는 모드를 광고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브리엘 왕(Gabrielle Wang) 유그린 대변인은 "웹캠이 스위치2에서 작동하려면 특정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며, 웹캠이 지원하는 모드가 스위치2와 충돌하지 않도록 설계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그린은 일부 웹캠이 이미 스위치2와 호환되며, 나머지 제품은 6월 말까지 업데이트를 완료할 계획이다.

    하지만 웹캠 호환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카메라 제조사만의 책임인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일반 PC는 웹캠의 지원 모드를 자동으로 선택하는데, 스위치2는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닌텐도가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할지는 미지수다. 닌텐도는 이번 사안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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